현재 나는 기독교 신자다. 그런데 꿈에 석가모니의 생생한 모습이
나타나서 그의 손가락에서 피를 내어 내 입에 넣고 나를 안았다. 그
밖에 부처, 스님 등의 꿈을 여러 번 꾸었는데 이것이 나더러 장차 스
님이 되라고 하는 신의 계시인 것 같아 전전긍긍 불안에 떨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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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몽
*앞일을 지도해 줄 지도자를 만난다
이 꿈은 가까운 장래에 자기 운명의 참모습을 일러주고, 마음속의
거리낌을 해소시켜 줄 어떤 지도자를 만나 그 감화를 받을 것을 예지
한 꿈이다.
꿈속에 나타나는 신령의 존재나 우상의 모두는 현실에서 제 3자로서
의 권위적인 그리고 은혜로운 사람과 같은 것인데, 석가모니하면 진리
를 추구한 사람이었고 스님은 금욕주의자나 고독한 사람을 비유한 것
이다.
석가모니의 피를 받아 마신 것은 그 사람의 감화를 받는다는 것이며,
신의 품에 안긴 것은 자비를 받은--, 즉 소원충족이 됐으므로 현실에
서 그에게 은혜를 입거나 크게 만족할 일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.
스님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것은 꿈을 미신하는데서 오는 자
학이며, 꿈속의 신령적인 표상이나 스님 또는 신(神)의 음성 따위는 모
두가 자기의 잠재의식에서 이끌어온 현실의 누구를 동일시한 표상에
불과하다.--한건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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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부처님)의 손가락 피를 마신 꿈은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으로 상당히
좋은 꿈이다. 장차 부처님으로 표상된 귀인이나 훌륭한 사람, 지도자
등을 만나 감화를 받게 될 것--손가락 피를 마신 것--을 상징적으로
표상하고 있다. 피는 재물, 진리, 고귀한 것, 정신적·물질적으로 귀중
한 어떠한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. 그러한 피를 마시는 꿈이
니, 정신적인 감화를 받게 되거나 영향을 입게 될 것을 나타내고 있다.
자세한 것은 피 , 부처(님) , 귀인 을 검색하시기 바란다.--홍순래.
